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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상욱·김용남에 문병호까지…이재명이 빅텐트 먼저 쳤다

2025-05-18 3 Dailymotion

개혁신당의 문병호 전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에 탈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을 지낸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시도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글을 올려 민주당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캠프가 빅텐트가 되어가고 있다”(전직 민주당 의원)는 말도 나온다. 이미 중도·보수 원로급 인사 일부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데 이어 자당(自黨) 대선 후보가 있는 국민의힘·개혁신당 인사들의 탈당과 이 후보 지지 선언이 뒤따르는 모양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인데 국민의힘은 명확하게 책임을 인정하지도 않고 오히려 탄핵에 반대한 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잖느냐”며 “탄핵 이후의 정치 혼란을 정리하는 선거인 만큼 이 후보가 당선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문 전 의원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지만 그는 “민주당이 잘한다거나 이 후보의 공약이 좋아서는 아니다. 나와 이 후보의 정치적인 노선도 다르다”며 민주당 복당이나 선대위 참여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이 후보가 밝힌 4년 연임제와 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개헌을 골자로 한 개헌을 공약한 데 대해 “정치개혁의 핵심은 대통령 권한 축소와 다당제의 정착”이라며 “책임총리제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이 가진 예산 편성권을 국회와 나누는 것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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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967?cloc=dailymotion